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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2021년 마을공동체 학교 미디어 교육과정 초급과정 1기 2강 '마을미디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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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1-05-17
- 조회수 1175
"..근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경쟁력도 높아지고 건물은 높아졌는데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되었는가? 다들 열심히 살았는데 왠지 모르게 헛헛한 마음이 드는 거죠. 경제 성장이 되었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경제가 성장하는만큼 내가 행복해지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까지 행복한 것 같지는 않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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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는 요즘말로 영어로 하면 유저(user)입니다.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쓰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사전적으로 뭔가 이루려고 힘을 쓰는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언어로 표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모이자-해보자-가꾸자로 이루어져 있지요. 사람들끼리 모여서-해보고-가꾸어보는 것입니다.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에 계신 분들이 모이고, 뭔가 해보고 그것을 가꾸는 것. 그것도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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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미디어가 가진 수용자 운동의 측면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마을미디어라는 것이 우리의 권리와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다른 운동과도 교류하는 면이 있습니다. 대안적 미디어 운동/공동체 운동과 상호 작용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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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지역민이 사랑하는 언론, 옥천신문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커뮤니티 저널리즘, 공동체에 기반한 미디어 운동의 중요성이 영상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결국 오늘의 이야기들은 시민주권을 통해 마을미디어가 지향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로 매듭지어졌습니다.
"시민주권은 나도 말할 권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실은 우리의 말할 권리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말할 권리를 만들어 가는 것은 민주주의로 보다 한 걸음 나아가는 일입니다." |
흥미로운 마을미디어의 이야기가 이어졌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카드뉴스 제작, 스마트폰 영상 실습, 영상제작 입문, V-log 실습, 영상제작 초급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