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토요일 오후 2시 대청댐 어울림마당에서 시와 음악의 향연이 펼쳐져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덕시낭송협회와 소리향기예술단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덕시낭송협회와 소리향기예술단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 '대덕시낭송협회'와 '소리향기예술단' 합동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모두 34명이 참여했다.

갑작스런 비소식에 취소될 뻔한 시낭송 음악 축제는 아침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든 날씨 덕분에 여름인데도 오히려 시원한 날씨 속에서 흥겹게 진행되었다.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인해 불안정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모두 열여섯 편의 대덕시낭송회원들의 애송시와 소리향기 팀의 민요·고고장구와 숟가락 난타·두 바퀴 사랑의 기타 연주·플롯 합주·가요 등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이 함께 흥을 나누고 있다. 
관람객들이 함께 흥을 나누고 있다. 

무대에서는 공연자들의 아름다운 시낭송과 음악이 연주되고 소나무 숲 객석에서는 시민들의 흥겨운 추임새가 어우려져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시와 음악 속으로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소리향기 장춘근 회장, 김광석 단장
소리향기 장춘근 회장, 김광석 단장

'대덕시낭송협회'는 1999년 발족된 단체로 역대 대덕시낭송대회 수상자들로 구성되어 지역민의 문화증진에 힘쓰며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호연재” 시 보급에 힘쓰고 있다.

'대덕시낭송협회'와 '소리향기예술단'은 대덕구 문화사업의 하나인 지역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연합하여 연간 수 차례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덕시낭송협회 회장 홍명희 시인이 행사에서 시를 낭송하고 있다. 
대덕시낭송협회 회장 홍명희 시인이 행사에서 시를 낭송하고 있다. 

'대덕시낭송협회'는 7월14일 화요일 18시 30분 대덕문화원 공연장에서 “시와 음악으로 하나되는 대덕”을 만들기 위해 '오월애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타이틀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시와 한강 작가의 시를 조합해 수준 높은 시낭송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