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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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04.06] 2021 대덕구 주민자치학교 실무편 마을조사와 자치계획 수립 2강 '주민자치회 활동과 자치계획의 이해'
  • 관리자
  • 2021-04-08
  • 조회수 576

 

 

 



 

 

 

지난 화요일인 4월 6일에는 대덕구 주민자치학교 실무편의 2강이 열렸습니다.

 

주민자치학교 실무편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교육이 기획된 배경에 대해 다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취지는 주민자치학교 기본 교육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에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 함께 학습하는 취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민자치 사업에서 신규 주민자치위원을 모집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민자치학교에서 더 나아간다는 의미로 뒤에 '실무편'이라는 단어를 붙여 보았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의제 발굴 워크숍이 시작되기 전에 대덕구 12개 동의 주민자치회에서 2분씩 교육위원으로 참여하시는 교육입니다. 주민자치회 활동을 위한 실무의 내용을 5강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모든 주민자치위원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연초에 속도감 있는 진행과 초기 방향성을 가늠해보기 위해 먼저 12개동의 위원님들이 소수의 인원으로 함께 모이는 교육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강의 주제는 '주민자치회 활동과 자치계획의 이해'입니다.

 

주민자치회에서 실질적으로 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자치계획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학습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유일하게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직접 진행하는 사업이어서 권인호 주민자치팀장이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자원인 함께하는 동료이자 이웃인 자치위원님들이 친해지고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자 했습니다. 이후에는 대덕구의 주민자치 사업의 흐름과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실무에 관한 양식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을 위한 세 가지의 질문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덕구의 주민자치사업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가장 강조한 단어는 바로 '주도성, 주도권'입니다. 그동안 처음하는 일로서 바쁘기도 하고 실무인력도 있어서 직접 하기보다 여러 활동들을 맡기곤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민참여예산제도에서는 사업을 제안하고 행정에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바쁜 일정에 끌려가게 됩니다.(주도권을 잃게 됩니다.) 전체적인 과정과 사업 계획 수립의 프로세스를 이해한 상태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회의의 준비와 진행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의의 안건은 곧 회의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회의의 안건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지 못 하면 다른 이가 제시하는 회의의 안건에 수동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습니다.(주도권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핵심은 주민자치회의 주도권입니다.

 

전체 과정을 이해하고, 우리 지역과 마을의 변화를 위해 어떤 내용과 방향이 도입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의 힘과 방향이 반영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제로 한 상태에서 주민의 대표성,마을의 공공성, 조직의 민주성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열린 조직과 구성을 만들어 가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 또한 중요합니다. 물론 이것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주민자치회의 행정적 지원과 독립성, 권한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자치위원들만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에 대해서도 지역사회 전체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의 워크숍에서는 함께 던져보는 이야기거리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하며, 사업을 잘 진행하는 것은 주민자치회 활동과 실무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핵심적인 질문에 대해 참여하시는 위원님들도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먼저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모으는 방법'의 핵심은 소통 창구와 채널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았습니다. 단톡방, SNS, 아파트 의견함, 주민우체통, 설문지, 만남, 대면 조사, 편안한 참여의 공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또한 만나야 할 대상으로는 동네 대표, 부녀회, 동대표, 가족, 친구, 다양한 계층이 나왔습니다.

특히 'SNS'와 '의견함'은 반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인 것으로 보여, 앞으로 주민자치회에서 관심을 갖고 검토해야 할 홍보 채널, 소통 채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주로 회의의 사전 준비/정보 제공, 의견 존중, 경청, 적극적인 참여, 회의 시작전 활동, 회의 규칙 정하기 등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경청'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경청 또는 의견 존중, 들어주는 문화라는 키워드가 많이 나왔습니다.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 경청과 존중의 회의 문화이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회의의 사전 준비와 본 회의 시간의 규칙에 대한 합의가 함께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을 잘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주제에서는 사업에 대한 사전정보/지식, 소통, 관심, 친화력, 협력, 전문인력, 분과 이기주의 탈피, 업무담당자와의 논의 등이었습니다. 이 주제에서는 그 무엇보다 '협력'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어떤 부분에서의 협력일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성원 간 협력, 분과 간 협력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주민자치회 내부의 협력적인 측면인 것 같습니다. 다른 요소들의 강화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내부의 협력적 분위기와 방향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모으는 방법은?

2. 각종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방법은?

3. 사업을 잘 진행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주민단톡방

· 주민의 생각을 들어본다

· 단톡방을 이용해서 주민들의 생각을 모아본다. (모임단톡방 등등)

· 주민센터 앞이나 아파트 단지 등등 특정한 곳에 의견함을 설치하는 방법

 

- 아파트 홍보

· 각 아파트 돌며 홍보

· 인적이 많은 곳마다 길거리 홍보하면 돌기

 

- 편안하게 참여할 공간 마련

· 지역의 주민들이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서 누구나 참여하고 제안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이 필요

 

- 아파트에 의견함 설치

· 주민센터 앞이나 아파트 단지 등등 특정한 곳에 의견함을 설치

 

- 주민과 자주 모여 이야기 나눈 것을 기록한다

· 주민들과 만남으로 이야기를 귀담아 주고 소통한다.

· 이웃 주민을 만날 때마다 대화내용을 기록해본다(경청)

 

- 자치위원들 가족부터 홍보

· 또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 청취, 조사

 

- 수시로 분과별 ‘주민 찾아가는 서비스’처럼 어려움 있는 사연을 들어보기

 

- SNS 활용

 

- 자주 찾아다니고 이 곳 저 곳 둘러보기

 

- 각종 지역 단체·취미 동호회의 의견청취

 

- 동네 대표, 부녀회, 동대표 등

 

- 규칙 정하여 운영

 

- 직접 대면 조사

· 주민들의 의견을 나누어 본다

 

- 주민우체통 만들기

 

- 자생단체와 유대

 

- 평소 만나는 분들 또는 특정한 장소, 사람들과의 대화를 메모하여 의제 취합

 

- 홍보방법에 있어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연령대나 계층의 위원 구성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NS, 만남

 

- 농협, 신협에서 만남으로 홍보한다

 

- 설문지 배포(동행정) 도움을 받는다

 

- 홍보물(전단지)

 

- 길거리 의견 참여 선택판 운영

 

- 접근 방식 다양화에 따른 쉬운 교육과 홍보

· ex)QR코드, 문서뷰어 사용법

 

- 만남, 소통

 

- 자생단체

 

- 회의자료 회의 전 배포하여 안건 숙지하고 회의 참석

· 회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사전에 회의 내용을 배포

·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회의 전 안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주어진 안건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본인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안건외의 기타의견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짐

 

- 의견 존중, 경청, 예절

·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다

 

- 회의 종료 전 회의내용 정리하여 회의내용을 숙지한다

· 각 분과에서 안건 상정 후 회의 마무리 전 다시한번 회의 내용을 정리 후 발표

 

- 의견 발표시 시간제한을 둔다

· 의견 게시를 할 때 시간을 정해서 해보는 방법

 

- 경청

 

- 몸풀기 율동 및 우리동의 주제가를 정해 부르기 후

회의 시작

 

- 교육

회의 전 반드시 회의 내용을 제공

 

- 회의 진행

· 규칙(시간) 정하여 운영

·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 사전 분과별로 논의 후 전체회의 진행

 

- 회의 안건은 사전에 공지하여 준비해서 참석할 수 있도록 유도

 

- 회의 안건에 대해 충분히 토의하면서 의견 제시한다

 

- 들어주는 이야기(토론문화)

 

- 참여

 

- 안건 설정

 

-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는 분과장님의 회의 지도력도 필요하지만 분과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의견 제시가 있어야 하며 주도적이어야 하겠습니다

 

- 모의 회의

 

-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이 함께하고 접근이 쉬운 회의

 

- 평상시에 잘 다니는 골목길, 또는 산책길에 불편한 점, 필요한 것을 의논한다.

 

-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 토론을 통해서 의견을 모은다

 

- 의견 존중

- 안건(의제)에 대한 관련 자료가 있다면 사업이해가 높아 잘 수행할 수 있다

· 사업의 진행이 잘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가 있어야 할 것이고, 사업의 연속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 소통과 관심, 친화력, 협력이 필요함

 

- 전문적인 인력 확보하기

 

- 분과 협력

 

- 자주 보고 자주 소통하고 소규모 모임을 많이 갖는다

 

- 사업 진행

· 구성원들의 협력 (세부 실행 내용은 차후)

 

- 적극적 참여와 협력

 

- 분과 이기주의 탈피 및 극복

 

- 행정 및 관련 업무 담당자와 논의 후 사업 진행 필요

 

- 사업 진행이 잘 되려면 절차의 간소화도 필요합니다

 

- 자치위원들의 참여와 동참, 예산 잘 활용해야 한다

 

- 상호협력관계 (친밀감)

 

- 사업계획을 잘 세우고 그 사업에 대해 회계적으로 검토와 토의가 중요함

 

- 참여

 

- 다양한 의견 수렴과 경험 공유

 

- 현장 사진

 

 

열정과 열기가 넘치는 주민자치학교 실무편 2강이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교육위원님들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주민자치회 전체 위원과 주민분들과 함께하는 교육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활동과 발 맞추어 가기 위해 주민 의제 발굴, 의제 발굴 워크숍, 의제 공유회 등의 일정과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들의 실무적인 차원에서 자치계획 발굴 과정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의제의 심화 과정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칭)주민자치학교 의제편'을 기획중에 있습니다. 이제 실질적인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의 심화, 성숙 과정입니다. 이 새로운 과정과 도전을 통해 또 다른 계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시간 최선을 다해 참여해주신 위원님들 고맙습니다. 다음 시간의 교육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조금 일찍 시작하지만 더 나은 대덕구의 주민자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다음 3강인 4월 13일 화요일 오전 9시 30분에 뵙겠습니다!!